'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구속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23:34:35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최 회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원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도 있다"며 "범죄의 규모와 관련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발부 이유를 밝혔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전준철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최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SK네트웍스와 SK텔레시스, SKC 등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횡령해 유용하고, 개인 사업체에 회삿돈을 무담보로 빌려준 뒤 제대로 상환받지 않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8년 SK네트웍스를 둘러싼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관련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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