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스토랑' 1000만개 판매 돌파···미디어커머스 대박 "심상찮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6-10 07:53:14
마장면부터 또치닭까지 출시 메뉴만 26개

CU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

편스토랑은 ‘어제 방송에서 본 메뉴를 오늘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만난다’는 콘셉트의 신개념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 = 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은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과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개월 동안 1회 우승작인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부터 최근 방영된 배우 류수영의 또치닭까지 CU에서 상품으로 재탄생한 메뉴만 26개에 이른다.

최근에는 고객 요청으로 김밥, 도시락 등 간편식뿐만 아니라 컵밥, 냉장면 등 HMR 및 밀키트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BGF리테일이 3년째 편스토랑의 제작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차별화 상품 개발, 기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우승작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앵그리 크림 쫄면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하며 1년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을 통해 소비된 국내산 우유만 약 90톤에 달한다.

편스토랑을 통해 가장 많이 소비된 우리 농산물은 쌀이었다.

우리 쌀은 1회 우승작인 마장면을 비롯해 꼬꼬덮밥, 수란덮밥, 완도전복감태김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900여톤이 소비됐다.

지난해 통계청이 밝힌 한국인의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이 57.7kg인 점을 감안하면 약 1만6000여명이 한해 동안 소비할 쌀이 편스토랑 상품들로 소비된 셈이다.

이밖에도 우리 밀 160여톤, 돼지고기 40여톤, 닭고기 30여톤 등이 편스토랑 상품을 통해 소비됐으며, 파래,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농수산물까지 포함하면 총 1800여톤의 국내산 원재료가 사용됐다.

편스토랑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하고 있는 기부금도 누적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편스토랑 연계 상품은 매출뿐만 아니라 화제성 면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편스토랑은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1위를 휩쓰는 등 매회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

매회 새로운 출연자들의 에피소드와 신상메뉴가 화제가 되면서 CU와 편스토랑을 함께 언급한 온라인 버즈량도 방영 초기2019년 11월 대비 38.8% 늘었다.

가장 최근 출시상품인 또치닭은 출시 일주일 만에 온라인 검색량이 10만회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BGF리테일과 편스토랑 양측은 지난 3월 프로그램 제작지원 연장 계약을 맺기도 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편스토랑 연계 상품들은 TV에서 본 상품을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는 동시에 지역 농가를 돕는다는 기획 의도로 공감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편스토랑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국산 원재료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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