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프리미엄 ‘보코’, 방콕 첫 진출…수라웡에 244실 규모 오픈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0:05:5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IHG 호텔 & 리조트(IHG Hotels & Resorts)가 프리미엄 브랜드 ‘보코 호텔(voco hotels)’의 태국 첫 지점을 방콕 수라웡(Surawong Road)에 개관했다. ‘보코 방콕 수라웡(voco Bangkok Surawong)’은 보코 브랜드 특유의 친근하고 경쾌한 감성을 적용한 244개 객실 규모의 호텔로, IHG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코 브랜드의 동남아 확장을 가속화하는 거점으로 평가된다.


보코 방콕 수라웡은 기존 타와나 호텔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태국 건축 설계사무소 A49가 브루탈리즘 모더니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건물의 기하학적 형태를 유지하면서 자연광과 동선 설계를 강화했다. 실내 공간은 P49 디자인이 담당해 미드 센추리 기반 디자인에 레트로 감성과 태국적 예술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 IHG 프리미엄 ‘보코’, 방콕 첫 진출.

보코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Come on in’ 콘셉트에 따라 투숙객에게는 신속한 체크인과 함께 태국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망고 스티키 라이스 쿠키’가 제공된다. 객실 구성은 ‘Me time’ 철학에 맞춰 설계됐으며, 전 객실 침구류 충전재는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욕실 어메니티는 뉴질랜드 유기농 브랜드 ‘안티포디스(Antipodes)’를 대용량으로 비치하는 등 지속가능성 강화 방침도 도입했다.

레스토랑·바 시설도 다양화했다. 스페인 레스토랑 & 바 ‘타스카 사비오(Tasca Sabio)’는 상그리아와 지중해풍 스몰플레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데클스 스모크하우스(Deckles Smokehouse)’에서는 전통 훈연 조리 방식과 향신료 기반 메뉴에 크래프트 칵테일을 결합한 다이닝을 제공한다. 부대시설로는 조경 정원형 랩풀(lap pool),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온천형 스파 시설 등이 마련됐다.

비즈니스 수요도 대응한다. 호텔은 최대 200명 규모 행사 수용이 가능한 볼룸과 최신 AV 설비를 갖춘 4개의 미팅룸을 운영해 기업행사·중규모 컨퍼런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입지는 방콕 핵심 비즈니스 및 상업지인 실롬·사톤·시암과 인접해 있으며, 도시 유산과 현대적 상업·문화가 혼재된 수라웡 지역의 특성과도 맞물린다는 평가다.

왈리드 우에지니(Walid Ouezini) 총괄 매니저는 “보코 호텔을 태국에 처음 선보이게 된 만큼 여행자가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코 호텔은 IHG가 2018년 런칭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2025년 9월 기준 베트남 보코 꽝빈 리조트(voco Quang Binh Resort), 인도네시아 보코 반둥 세티아부디(voco Bandung Setiabudi)를 포함해 117개 호텔을 운영 중이며, 108개 호텔이 추가 개관을 준비 중이다.

보코 방콕 수라웡 관련 정보 및 예약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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