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美 시트콤 '프렌즈' 협업 효과…음료·푸드 판매 호조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0:30:18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가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와의 협업을 통해 음료·푸드 판매 확대와 매장 방문객 증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월 1일 ‘친구’를 공통 키워드로 프렌즈 협업 음료와 푸드를 출시했다. 드라마 속 스토리와 상징적인 장면을 제품과 공간 연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사진=스타벅스코리아>

 

협업 음료는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와 ‘프렌즈 얼 그레이 베리 티 라떼’ 2종으로,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잔을 기록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콘셉트로 기존 팬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관심도 끌었다.

 

푸드 제품으로는 ‘프렌즈 엎어진 치즈 케이크’와 ‘프렌즈 라구 미트볼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엎어진 치즈 케이크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모티브로 한 제품으로, 출시 후 2주간 누적 30만 개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신년 푸드 구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프렌즈 협업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 마케팅 효과도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장충라운지R점에 프렌즈 시트콤 속 뉴욕 ‘센트럴 퍼크’ 카페를 연상시키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그 결과 해당 매장의 방문객 수는 전년 동일 기간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프렌즈 음료 판매 실적도 타 매장 대비 30% 이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콘텐츠 확산도 이어졌다. 스타벅스 공식 유튜브 채널 ‘727 스튜디오’에 공개된 프렌즈 협업 관련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0만 회를 넘어섰다. 드라마 명장면을 재현한 영상 콘텐츠가 중장년층 팬과 2030세대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캐릭터 활용을 넘어 드라마의 스토리를 제품과 공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레트로 문화와 글로벌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이 매출과 화제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