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6] 노화 모발 공략한 ‘LiftMax 615’ CES서 관심…그래비티 부스 북새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4:15:4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노화 모발을 타깃으로 개발된 ‘LiftMax 615™’ 기술이 CES 2026 현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IT 출신 과학자가 개발한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폴리페놀팩토리)는 CES 기간 동안 부스 초기부터 방문객이 몰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비티는 이번 CES를 통해 노화로 인해 모발이 얇아지고 강도가 떨어지며 윤기가 사라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뷰티테크 기술 ‘LiftMax 615™’를 공개했다. 기존 K-뷰티의 트렌디한 이미지와 달리, 모발 노화를 생물학적·물성 변화 관점에서 접근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 이해신 교수가 핵심원료를 시연하고 있다. 

LiftMax 615™는 KAIST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의 폴리페놀 연구에서 발전한 복합체 기술로, 기존 폴리페놀 대비 분자 단위를 미세화해 모발 표면에 균일한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폴리페놀이 모발 단백질에 안정적으로 부착되며 코팅 효과가 오래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은 모발 강도·두께 개선, 끊어짐 감소, 윤기 회복 등 노화 모발의 대표 증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특히 탈모·빈모·광택 저하 등 40~50대 모발 문제에 특화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외부 열·화학 처리로 인한 단기 손상 모발이 아닌, 시간 경과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겨냥한 접근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해신 교수는 “LiftMax 615™는 모발 단백질의 구조적 변화와 물성 저하를 고려한 폴리페놀 복합체 기술”이라며 “모근과 모발 표면에 미세 폴리페놀이 촘촘히 부착해 모발 강도와 윤기를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ES는 그래비티가 단순 미용 카테고리가 아닌 바이오·소재 기반 뷰티테크 기업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비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아마존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초기 수요를 확보했다. LiftMax 615™ 적용 제품은 오는 3월 상용화될 예정이며, 미국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도 추진 중이다. 이후 일본 아마존(2026년 2월), 싱가포르 드럭스토어 웰시아(3월),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및 쁘렝땅 백화점(4월) 등 글로벌 진출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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