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없는 쇼핑 시대 도래”...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연간 순접속자 8천만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2 14:40: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은 올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의 연간 누적 순접속자(UV)가 8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순접속자는 라방 순수 시청자를 뜻한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대한민국 성인 인구(약 4000만 명) 기준 1인당 연간 두 번꼴로 CJ온스타일 라방을 시청한 셈이다. 

 

▲ [사진=CJ온스타일]

 

이러한 흐름은 내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정KPMG는 최근 보고서에서 ‘발견형 쇼핑’을 2026년 주요 이커머스 트렌드로 제시했으며, CJ메조미디어도 커머스 시장이 검색 중심에서 콘텐츠 기반 발견형 쇼핑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CJ온스타일이 올해 모바일 라방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NS와 영상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 주문 비중이 51%에 달했다. 상품을 검색해 비교하고 상세 페이지를 스크롤하는 방식보다, 클릭 한 번으로 콘텐츠를 시청하다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방식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CJ온스타일이 올해 본격화한 ‘콘텐츠 IP 유니버스’ 전략의 결과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방을 중심으로 콘텐츠 IP를 올해 54개까지 확대하고, 숏폼·인플루언서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발견형 쇼핑 생태계를 키웠다. 올해 3분기까지 모바일 라이브 누적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2.2% 증가했다.

 

CJ온스타일 라방은 뷰티·패션·리빙·가전 등 고관여 상품 비중이 높아, 콘텐츠의 역할이 구매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실제로 객단가 20만원 이상 주문이 라방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충분한 설명과 사용 경험을 전달하는 콘텐츠형 라방이 고가·고관여 상품 구매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유인나·기은세·박세리 등 셀럽 IP 라방이 안착하며, 단순 판매를 넘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라방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콘텐츠 경쟁력은 라방 팬덤 확대로 이어졌다. 대형 IP 라방을 중심으로 방송 알림 신청 누적 고객 수는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일회성 쇼핑이 아닌, 정기적으로 방송 시간을 기다리고 다시 찾는 시청 구조가 강화된 결과다. 올해 티빙·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외부 채널로 확산한 숏폼 콘텐츠를 통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고객 수 역시 전년 대비 77% 늘었다.

 

시청자뿐 아니라 브랜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올해 라방 운영 브랜드 수는 2023년보다 2배로 늘었고, 라방을 첫 론칭 채널로 선택한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베리시, 팝마트, KBO 브랜드 등 특화 라방 사례가 대표적이다.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는 AI 모델·XR·생성형 AI 드론 등 기술을 결합한 라방으로 호평을 받았고, 팝마트 ‘라부부’ 캐릭터 라방은 전 회차 완판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의 세계관과 스토리, 사용 경험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라방에 대한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해 라방을 필두로 숏폼, 인플루언서까지 발견형 쇼핑 생태계를 확장하며 영상 커머스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통용되는 영상 커머스 경쟁력을 고도화해 K-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사업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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