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따뜻한 우리술”…국순당 ‘박봉담’, 온주·모주 앞세운 겨울 시즌 콘텐츠 선보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4:41:4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순당이 운영하는 술 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이 겨울 시즌을 맞아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우리술을 중심으로 한 시즌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순당은 박봉담이 청주와 온주, 모주 등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우리술 라인업을 구성하고, 계절성과 전통성을 반영한 공간 연출과 메뉴를 함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국순당]

이번 시즌의 주제는 ‘겨울에 즐기는 우리술’이다. 박봉담 양조장에서 직접 빚은 청향주를 비롯해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온주, 막걸리에 계피와 생강을 더해 중탕 방식으로 만든 모주 등은 한겨울에도 우리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향주는 쌀 고유의 맑은 맛과 은은한 향을 살린 청주로, 정제된 양조 방식이 특징이다. 온주는 자양백세주의 풍미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한국식 뱅쇼 스타일의 술로, 겨울철 우리술의 새로운 음용 방식을 제안한다. 모주는 국순당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계피와 생강을 더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린 저도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술로 구성됐다.

 

겨울 시즌에 맞춰 박봉담 공간 연출도 변화했다. ‘볏짚’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모닥불 장식은 겨울철 볏짚을 활용해 온기를 나누던 전통 생활문화에서 착안했다. 볏짚은 장식 요소를 넘어 겨울과 삶을 견뎌온 시간의 상징으로 공간 전반에 활용됐다.

 

볏짚은 우리술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쌀을 원료로 술을 빚고, 수확 이후 남는 볏짚이 생활과 주거, 연료로 활용돼 온 농경 문화의 순환을 공간 연출에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겨울 제철 식재료인 팥을 활용한 시즌 메뉴도 선보인다. 팥시루 케이크, 부먹 술빵, 팥 라떼, 팥 스튜 등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통해 술과 음식의 조화를 강화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박봉담의 겨울은 술에서 출발한다”며 “쌀로 빚은 우리술을 겨울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즐기고, 술이 만들어진 과정과 볏짚을 활용한 공간 연출을 함께 경험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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