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소형가전 자원순환 '리플러스 캠페인' 가동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5:30:51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한층 확대한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을 넓혔다.

 

1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

 

▲ <사진=CJ대한통운>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오래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 가전제품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된다. 이후 ‘리맨’의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가 안전하게 제거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별도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배송기사가 방문해 회수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천 대의 소형가전을 수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소나무 약 1만 그루를 보호하는 환경 효과와 맞먹는다. 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CJ대한통운은 CJ나눔재단과 함께 경기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프로젝트와 연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디지털기기 자원순환’이다.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그림, 포스터, 영상 등을 출품하며, 우수작 발표와 시상식은 12월에 진행된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에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취약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국립공원과 산림휴양시설, 어린이집, 가정 등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 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 5월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당사의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망을 통해 누구나 폐자원 재활용과 안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차별화된 자원순환 모델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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