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스 분해해 온실가스 감축…탄소배출권 사업화 추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이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약 2만3900배 강한 육불화황(SF6)을 분해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전은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6)'에서 한국서부발전, 국가철도공단과 'SF6 분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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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상용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전공준 국가철도공단 SE융합본부장[사진=한전] |
SF6는 전력설비의 절연가스로 사용되지만 온실효과가 매우 강해 사용 후 안전한 회수와 처리가 중요하다.
한전은 2020년 자체 개발한 SF6 분해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서부발전과 함께 국가철도공단 부지에 연간 최대 6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분해센터를 구축했다. 이후 철도공단에서 발생한 폐SF6 분해 실증도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폐SF6 회수·분해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타당성 조사와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정부 협의 등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감축 실적을 탄소배출권으로 연계해 기술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SF6 분해 기술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연결하고 공공부문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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