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인 전장의 판을 바꾼다…LIG넥스원, 중동서 '미래전 수출' 본격 시동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6:16:24
MUM-T 앞세워 'UMEX 2026' 출격
무인수상정·드론·방공체계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넥스원이 유무인복합체계(MUM-T, Manned-Unmanned Teaming)를 중심으로 현대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자율 시스템 분야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LIG넥스원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Unmanned Systems Exhibition and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UAE에서 열리는 무인 자율 시스템 전시회인 'UMEX 2026'에 마련한 LIG넥스원 부스 전경 [사진=LIG넥스원]

 

UMEX는 로봇, 무인화, 드론, AI 솔루션 등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35개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감시정찰, 전투, 대드론방호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모듈형 무인수상정의 콘셉트 모델 '해검-X'를 비롯해 해검-II와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등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로봇·무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고스트 로보틱스(Ghost Robotics)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방 및 민수 분야에 적용 가능한 유무인 복합 체계로 많은 관심을 받는 사족 보행 로봇 '비전(Vision) 60'을 선보인다.

 

또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대드론통합체계 등 현지 군의 방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전략 시장으로 설정해 2009년부터 UAE와 사우디 등에서 개최되는 방산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빠르게 확장 중인 미래전 시장과 관련해 현지 군 관계자들에게 차별화된 국방 R&D(연구개발) 역량을 알리고 수출사업 및 기술협력 확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신익현 대표는 "현대 전장은 유무인복합체계, 인공지능, 드론 등 새로운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며 "이번 전시회가 큰 폭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미래전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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