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사상 최대 증거금 주역은···50·60대가 60%차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1 16:34:52
고객 비중 50대 28%, 계좌당 평균 투자금액 3437만원
제도 변경으로 계좌수 6배 이상 증가
▲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지난 10일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청약을 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어제 마감된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금액기준으로 50대와 60대가 절반 이상인 60%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금액기준)은 32%를 기록했고 평균 청약 금액도 전체 평균의 약 3배를 기록하며 큰 손 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SK바이오팜과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각각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10대이하 0.49%를, △60대이상 14.22% △50대 22.66% △40대 27.92% △30대 25.09% △20대 9.38% △10대이하 0.72%를 기록했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32% △50대 28.1% △40대 22.54% △30대 13.72% △20대 3.12% △10대이하 0.46% 를 나타냈는데, 지난해 공모주들과 비교해보면 60대 이상 청약자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60대 이상 청약자의 증가는 최근 증시의 횡보로 인해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공모주 배정 제도 변경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균등 배정 방식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계좌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며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명의로 계좌까지 만들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다. 한 사람이 6개 증권사에 모두 계좌를 만들어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계좌를 여러 개로 쪼개서 청약한 사람이 많다 보니 청약 계좌수가 64만5216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지난해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계좌수가 11만개, 빅히트는 10만개 정도였다. 인당 평균 청약금액의 경우 3400만원으로 SK바이오팜(1억2000만원), 빅히트(2억4000만원) 공모주 청약 때보다 눈에 띠게 감소했는데, 증가한 투자자 수가 큰 변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에 10주를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고 약 1억원(9750만원, 3000주) 을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5주 이상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3월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공모가 2배가 되고 30%까지인 상한가 달성)을 기록할 경우 투자자들은 1주당 약10만 4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으며, 이튿날까지 상한가가 이어질 경우 1주당 약 154,7000원 평가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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