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주택도시보증공사, AI 기반 감사체계 구축 협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7:05:1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사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 기술을 감사 업무에 접목해 공공기관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문제해결형 감사문화 확산에 나선다.

 

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감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렬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과 이명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상근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감사인 20여명이 참석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강원랜드 감사 업무 협약식에서 강원랜드 장경렬 상임감사위원(왼쪽), 주택도시보증공사 이명원 상근감사위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감사기구 간 협력을 통해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사후 적발 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문제해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감사 업무에 축적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감사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디지털 감사역량 강화, 내부통제체계 개선, 적극행정 지원 활성화, 감사인력 교류·협력, 감사 전문성 제고 등 5개다.

 

양 기관은 각 분야의 업무 노하우와 감사 사례를 공유하고, 합동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감사인력 간 교류를 통해 기관별 감사 경험을 나누고, 내부통제와 적극행정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공공기관 자체 감사기구의 인공지능 전환(AX)이다. 양 기관은 AI 기술을 감사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감사기법 발굴에 나선다.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감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공공기관의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감사기구의 역할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 내부통제체계가 업무 처리 과정과 규정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데이터 기반 감사는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다만 AI 기반 감사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술 도입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기준과 위험 관리 절차, 감사인력의 전문성 확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양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경렬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감사역량과 우수 사례 공유로 공공기관의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적합한 감사의 견제 및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7일 탄광유산 문화공간 ‘M650’ 박물관을 공식 개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VS라인의원 마곡점 개원... “유행 쫓기보다 내 얼굴에 어울리는 디테일 디자인”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에 VS라인의원 마곡점이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곡점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공의를 거쳐 일산점과 인천구월점 원장을 역임한 유현정 대표원장이 이끈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리프팅, 필러, 스킨부스터, 보톡스 등 다채로운 미용 진료를 선보인다. 최근 미용 트렌드는 어려 보이는 동안 이미지에 집중되

2

한미약품, 매출 성장·영업익 감소 '희비'…"기술이전 계약금 인식 영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약품이 주력 전문의약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매출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엇갈렸다. 한미약품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27일 발표했다.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매출은 3774억

3

SK스토아, 데이즈온 홍화씨오일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K스토아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건강식품 판매에 나선다. SK스토아는 오는 28일 오전 6시 31분 데이즈온의 ‘냉압착 홍화씨오일 100%’를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뼈와 관절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4050 세대와 갱년기 여성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제품은 독일에서 직수입한 유기농 홍화씨 오일로, 40도 이하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