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스타트업 구루핏, 착화감 집중 신발 특화 온라인 쇼핑몰 런칭

장찬걸 / 기사승인 : 2018-01-16 15:21:44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이커머스 스타트업 구루핏은 판매하는 모든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평가하는 신발 특화 온라인 쇼핑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구루핏(gurufit)은 2017년 1월에 설립된 이커머스 스타트업으로서 오프라인보다 편리한 온라인 신발 구매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주요 신발 브랜드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운동화, 스니커즈, 런닝화, 캐주얼화 등을 판매한다.


신발은 브랜드와 디자인이 다양한 품목으로 기능이 중요하면서도 패션 아이템이라는 특성 때문에 의외로 온라인 구매 시 실패가 잦은 까다로운 상품으로 꼽힌다. 또한 사람마다 발 모양이 제각각이고 신발마다 길이, 발 폭, 발등 높이, 토 룸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구매한 신발이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착용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다른 구매자의 사용 후기가 있어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는 극히 제한적인 이유다.





구루핏은 자체 조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주문한 신발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전체 주문의 절반에 육박하며, 이 중 사이즈가 맞지 않더라도 신발을 반품하지 않고 그냥 사용하는 고객이 77%나 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루핏은 이런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판매에 적용하고 있다. 온라인 신발 쇼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 달에 100켤레나 되는 상품을 모두 직접 신어 보고 평가한다. 구루핏의 모든 상품 페이지에는 해당 신발을 추천하는 이유뿐 아니라 객관적인 비평까지도 가감 없이 제공된다. 또한 누구나 한 켤레쯤 가지고 있는 가장 대중적인 신발과 비교해 고객이 더욱 직관적으로 사이즈와 착화감을 미리 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착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구루핏에서 신발을 주문한 고객은 상품을 직접 받아 보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 시 30일 이내 얼마든지 무료로 반품이나 교환을 요청할 수 있다. 왕복 배송비를 부담스럽게 생각해 딱 맞지 않는 신발을 그대로 신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구루핏의 철학이 담긴 과감한 정책이다.

구루핏만의 적립금 정책 또한 남다르다. 구루핏은 신상품일수록 더 많은 혜택을 지급한다. 정식 발매 일주일 전 판매하는 ‘얼리버드’ 상품에 대해서는 구매가의 30%라는 파격적인 적립금을 제공하며 발매 후 75일 이내의 상품에 대해서는 15%, 75일이 지난 상품에 대해서는 1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구루핏 공동창업자 신지섭 팀장은 “에어비앤비의 창업자들이 초창기에 사이트에 올릴 사진을 촬영하려고 일일이 숙소를 직접 돌아다닌 것처럼, 구루핏도 초창기인 만큼 단 한 켤레의 신발이라도 제대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 구매의 불편을 제거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고객 기반을 확보한 후에는 사이즈 제안 알고리즘, 개인화 큐레이션 등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도 계획 중”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출처= 구루핏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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