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천-바르셀로나’ 취항 1주년 맞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08: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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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11일 첫 취항, 연간 탑승객 8만 명 탑승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유럽 장거리 노선인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의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고 12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9월 11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취항하고 지난 1년간 약 400편을 운항하며 약 8만 명 의 탑승객을 수송했다. 

 

▲ [사진=티웨이항공]

 

탑승객은 20~3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유럽 여행과 비즈니스 목적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탑승객 국적은 △대한민국 △스페인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운송 부문에서도 지난 1년간 총 1180톤(t)의 수출입 화물을 운송했다. 대형기의 밸리 카고 스페이스(Belly Cargo Space)를 활용해 △산업장비 △자동차 부품 △기계류 등 대형 화물을 ULD(Unit Load Device, 항공화물 탑재 용기)에 적재함으로써 꾸준한 화물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양국 간 관광과 무역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객 교류가 확대되면서, 바르셀로나 현지의 관광 산업과 숙박·서비스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물 운송을 통해 산업 장비와 기계류의 수출입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오후 7시 도착하며,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9시 출발하여 다음날 오후 4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분들의 성원과 사랑으로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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