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연구동에서 다시 불붙인 '기술 승부수'…전고체로 에코프로 제2의 도약 노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09:04:36
청주·진천 잇단 현장 행보로 R&D 리더십 강화 주문
“위기 돌파 해법은 차별화한 소재 기술”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새해를 맞아 에코프로비엠의 미래 소재 개발 현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기술 경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 창업주가 지난 7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방문해 미래 소재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운데)가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이날 이 창업주는 “위기 뒤에 찾아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자”며 “배터리의 게임체인저인 전고체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 연구동은 청주시에 에코프로가 처음 터를 잡은 뒤 흡착제 등 친환경 소재 및 촉매를 연구·개발했던 곳이다.

 

이 창업주는 “여기서 우리 에코프로의 씨앗을 뿌려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했다. 우리가 개발하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소재가 에코프로의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창업주는 올해 시무식에서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경영 강화를 4대 경영 방침으로 발표했다. 

 

그는 “기술로 성장한 에코프로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길은 차별화한 R&D 역량 강화에 있다”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창업주는 지난 5일 충북 진천 에코프로에이치엔 초평사업장도 방문했다. 초평사업장은 도가니, 도판트 등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초평사업장은 대지면적 약 5만㎡ 규모로 배터리 양극재 소성 공정 때 사용하는 필수 용기인 도가니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은 도가니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초평사업장을 통해 국내 이차전지 생태계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 창업주는 “혁신을 통해 경쟁사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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