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NTT도코모, 가상화 기지국 기술 백서 공동 발간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20 09:05:21
  • -
  • +
  • 인쇄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선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가상화 기지국* 도입 및 발전 과정에서 통신 사업자가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을 담은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오픈랜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가상화 기지국은 5G 고도화와 6G 표준 수립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기지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조사가 일치할 필요 없이 범용 서버에 필요 소프트웨어만 설치해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기지국 대비 용량·소모전력 등 일부 영역에서의 성능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 백서는 사업자 관점에서 고민한 가상화 기지국의 핵심 고려사항들을 오픈랜 생태계 내 다양한 글로벌 제조사 및 사업자들에게 공유, 향후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에 공개된 백서에서 기존 기지국 대비 가상화 기지국의 성능 향상을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제시했다.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 진화, 가상화 특화 기술 개발(Pooling 등), 전력 절감 기술 개발, 가상화 기지국 구성 요소사이의 통합 개선, 6G 네트워크로의 진화에 대한 고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양사는 가상화 기지국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하드웨어 가속기 기술이 가속기 내장형 CPU, 인라인 가속기 등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며 가상화 기지국의 셀 용량 및 소모전력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사업자별로 망 구조와 요구사항을 고려한 가속기 구조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고려해야 할 요인들도 함께 소개했다.

SKT와 NTT 도코모는 다가오는 MWC 2024에서 이번 백서에 담긴 내용을 기반,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22년 통신 인프라·미디어·메타버스 등 3개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5G·6G 공동 기술 백서 발간에 이어 이번 가상화 기지국 관련 백서까지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랜 생태계에서 가상화 기지국과 관련된 공동 연구를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술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밖에도 통신 시스템에 AI 기술 활용하는 부분이나 6G 네트워크 설계 연구 등 5G 진화 및 6G에 대비한 주요 기술 관련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사업자 관점에서 오픈랜의 핵심 영역 발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과 노력을 담은 의미 있는 백서”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랜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로템, 수소철도 디자인도 세계 정상…iF 디자인 어워드 2관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이 수소전기트램에 이어 수소 모빌리티가 또다시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해 K-철도의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10일 자사의 수소전기동력차와 수소전기동차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어워드는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2

에어부산, 신규 운항 기념 국제선 프로모션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부산이 일본 다카마쓰와 시즈오카 신규 취항을 기념해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11일 오전 11시부터 20일까지 10일간 부산·인천 출발 국제선 30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3

비상교육, 병뚜껑 8천 개 업사이클링 기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은 사내 자원 순환 캠페인 ‘업!뚜껑 프로젝트’를 통해 모은 플라스틱 병뚜껑 약 8000개를 세척·분류해 환경 교육 단체 가치쿡쿡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활성화 조직 ‘비바미(Visang Value Messenger)’ 18기가 자원 순환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과 환경 보호 실천을 위해 기획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