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폐기물 매립 제로 철강의 '끝판왕'…'플래티넘' 등급 획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09:19:09
재활용률 99.7%로 철강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달성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세아베스틸, 철강 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세아베스틸은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 기관인 'UL 솔루션즈'(UL Solutions)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특수강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실질 재활용률을 99.7%까지 끌어올리며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강화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사진=세아베스틸]

 

'ZWTL' 인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국제 지표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재활용 비율에 따라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으로 나눠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은 실질 재활용률 100%에 준하는 99.5%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심사에서 최종 재활용률 99.7%를 기록해 폐기물 매립 제로 달성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특수강 제조 공정은 철 스크랩(찌꺼기)에 다양한 합금철을 더해 내구성, 내열성 등 고기능성을 구현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슬래그, 분진 등 다양한 부산물이 대량 발생한다. 

 

제강·압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물리·화학적 성질이 복잡하고 발생량도 많아 재활용 난이도가 높다고 한다.

 

세아베스틸은 설비 및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강화해 제강·압연 공정을 포함한 특수강 전체 공정에서 높은 재활용률을 구현해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플래티넘 등급을 확보했다. 

 

실제로 자원 선순환 체계 강화를 위해 공장 내 '부산물 자원화 센터'를 구축해 재활용 용도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속해 왔다. 

 

전기로 및 정련 슬래그를 아스콘·콘크리트 골재, 초속경 시멘트 등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상용화했다. 

 

지난 4월에는 안정적인 정련 슬래그 공급을 위해 공장 내 분말 흡입 장치와 사일로(분말·입상(알갱이) 형태의 자재를 저장하는 시설) 설치하는 등 약 30억원의 설비 투자도 완료했다. 

 

ESG 정보의 통합 관리를 위해 자체 개발한 'SHE(안전, 보건, 환경) 통합시스템'을 운영해 폐기물 배출량 관리 등 관련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장별 원단위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 효율을 강화해 자원 선순환 체계 확립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도 세아베스틸은 기대한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조 공정 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 부산물과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친환경 대체 원료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제품으로 재활용) 기술 개발로 생산 공정에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장'을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술 혁신과 자원 순환을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해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JVM, 영업이익률 24.4%…북미 성장에 신사업 확장 속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이브이엠이 올해 3분기 매출 성장률을 웃도는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북미 지역에서 고마진 제품 출하가 확대된 데다 환율과 원가율 개선이 더해진 영향이다. 국내에서는 로봇팔 기반 자동조제 솔루션의 첫 고객사 도입을 마쳤고, 중국 현지 생산·판매도 시작하면서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

2

삼성바이오에피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美허가 신청…46조원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한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주요 시장 진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SB27

3

GC메디아이, 영업이익 전망 170억원으로 상향…수익성 개선 가시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26% 높였다.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한 효과가 더해지면서다. 기존 사업의 수익구조를 정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진료 솔루션과 Medical OS 기반 신규 사업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