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시와 ‘여의도 한강변 생태공원’ 재정비 협력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24 09:34:29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3자 협약
방문자센터 리모델링, 노후시설 개선 등 지원

현대차그룹이 서울시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여의도 한강변 여의샛강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서울시 성수동 소재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신용목 한강사업본부 본부장,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샛강생태공원 친환경적 정비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온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손잡고 이번 협약을 추진,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친환경 가치를 제고하고 나아가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여의도 63빌딩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으로 이어지는 4.6㎞ 구간으로 그 면적은 75만 8000㎡에 달한다.

1997년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흰색뜸부기 등 희귀 조류와 수리부엉이 등의 천연기념물이 발견되었을 뿐 아니라 각종 매체에 ‘도심 속 비밀의 숲’으로 소개된 바 있다.

다만 감조하천습지 특성상 장마철 범람으로 인한 쓰레기 유입과 경관훼손이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데다가, 편의시설 부족 및 노후화 등의 문제로 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공원 방문자센터는 옥상과 창호 훼손으로 인한 누수, 바닥재 뒤틀림 등의 현상도 나타나고 있어 보수 및 시설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노후된 방문자센터를 도심과 공원의 연결성을 고려한 친환경 배리어 프리(barrier-free) 건물로 리모델링하고, 공원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방문자센터를 공원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공원 생태 탐방, 현대차그룹 임직원 등 시민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교통약자와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 고려한다. 공원 내 노후 안내판·벤치 교체 등 시설 개선 과정에서도 죽은 나무를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방식의 정비를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공원 내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도입 ▲방음과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도로변 식재 ▲교통약자를 포함한 시민의 공원 이용 편리성 제고를 위한 보행로 개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서울시, 현대차그룹과 함께 공원 정비 및 방문자센터 리모델링에 참여하고 생태체험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차그룹과 서울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중심부에 도심녹지를 조성함으로써 환경 및 시민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심녹지 조성은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홍수 등 환경재해 피해 감소, 시민 정신건강 및 행복도 증진, 신체활동 및 사회적 상호작용 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그룹의 친환경 사회공헌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하여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며 “사업 전반을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必환경 시대인 만큼 생태적 가치를 제고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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