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80조 돌파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9 10:30:26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총 순자산 규모 80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TIGER ETF 217종의 순자산 합계는 80조7351억원이다. 올해 6월 70조원을 돌파한 이후 3개월여 만에 80조원을 넘어섰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19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AUM)은 약 73조5000억원이다. TIGER ETF는 30조7000억원으로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30조원을 돌파했다. 약 42%를 차지하며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후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의 순자산을 15조원 규모로 성장시켰다. 아시아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통해 전세계 분산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해왔다. 19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은 총 73조6000억원으로 이 중 TIGER ETF는 3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에 올랐다. 최근 'TIGER 미국AI소프트웨어TOP4PLUS ETF',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등을 상장하며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혁신 성장 테마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국내 주식형 ETF도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연초 이후 약 1710억원의 개인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새 정부의 상법개정 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 순매수 2040억원을 넘었다. 'TIGER 조선 TOP10 ETF' 역시 미국의 화성이(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수혜 ETF로 부각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2110억원을 돌파했다.

 

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 마켓 액티브 ETF'는 상장 6개월 만에 순자산 2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TIGER 우량회사채 액티브 ETF'는 안정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64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정직하고 원칙 있는 운용을 통한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 해야 할 역할을 강화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TIGER ETF를 통해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을 위한 장기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2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3

더블티, 슈미트·신용보증기금·서울대기술지주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더블티가 슈미트를 앵커 투자자로 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대기술지주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더블티는 AI(인공지능) 기반 산업안전 사고예방 시스템 ‘헤임달’을 개발한 기업이다. 헤임달은 위치 데이터와 AI 분석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관제 중심 안전시스템과 달리 예방에 초점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