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알고리즘 시대 소비자 권리’ 공모전 시상…대학생 523명 참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1 10: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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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추천 알고리즘 확산 속 알권리·설명요구권·선택권 조명
동영상·카드뉴스 등 209편 출품…총 1000만원 규모 시상
수상작, 소비자교육 자료 및 온라인 콘텐츠로 활용 예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GS리테일이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기반 소비 환경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자 권익 보호와 디지털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

 

GS리테일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KOINCE)가 주관한 ‘2026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9일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고 21일 밝혔다.

 

▲ ‘2026 소비자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민소은·조서윤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알고리즘 시대, 새롭게 정의되는 소비자 권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공모전은 소비자의 ▲알권리 ▲설명요구권 ▲선택·거부권 등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 2주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원)생 523명이 참여했으며, 동영상 81편과 카드뉴스 128편 등 총 209편의 콘텐츠가 접수됐다.

 

주최 측은 심사를 거쳐 대상(공정거래위원장상) 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한국소비자원장상·GS리테일 홈쇼핑BU장상) 각 1팀, 우수상·장려상·크리에이터상 등 총 14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은 민소은·조서윤 팀의 ‘검색 한 번 했다가 추천 알고리즘에 점령당했다고?’가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추천 알고리즘이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과 소비자가 이를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신지은 외 3인의 ‘[판결] 알고리즘 시대, 선택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알고리즘이 편향된 정보만 제공하는 ‘필터 버블(Filter Bubble)’ 현상을 취업준비생 사례를 통해 재현했다. 남하은 외 3인의 ‘헨젤과 쿠키: 다크패턴 예방하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쿠키 설정 방법과 다크패턴 예방법을 소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리테일은 이번 공모전이 AI와 알고리즘이 일상화된 소비 환경에서 추천 서비스와 맞춤형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고,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작은 향후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의 소비자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허남준 GS리테일 사업지원부문장은 “AI와 알고리즘 기술이 소비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소비자 권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증진과 건전한 디지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8549억원, 영업이익은 5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39.4%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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