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으로 탄소 감축'…투게더스, 정부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합류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0: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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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투게더스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하며 전국 로컬마트를 중심으로 전자영수증 확산에 나선다. 대형 유통채널 중심으로 운영되던 친환경 소비 인프라를 동네마트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유통업계의 탄소중립 실천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게더스는 정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투게더스 CI [사진=투게더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국민이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사용, 장바구니 이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경우 실적에 따라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제도 운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맡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투게더스는 전자영수증 발급 분야 참여기업으로 등록돼 전국 약 5000개 로컬마트 가맹점에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을 경우 건당 1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전자영수증 확산이 종이 사용량과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감열지 영수증은 재활용이 어려운 만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전자영수증 발급 분야에는 금융, 유통, 통신, 정유,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3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유통업계에서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 중이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CU, GS25, 세븐일레븐이, 외식업계에서는 스타벅스와 폴바셋, 롯데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투게더스는 개별 대형 브랜드가 아닌 전국 로컬마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기업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지역 기반 중소 유통채널을 한꺼번에 연결해 탄소중립 정책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투게더스는 오는 7월부터 자체 플랫폼인 '투게더영수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과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서형석 투게더스 대표는 "전자영수증 전환은 종이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형 탄소중립 활동"이라며 "지역 마트를 시작으로 탄소중립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전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는 포인트 적립 혜택과 편리한 디지털 소비 경험을 얻고, 가맹점은 종이 비용 절감과 데이터 기반 운영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 역시 국민 참여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과 폐기물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게더스는 전국 약 5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POS, 수발주, 결제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테일테크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자영수증,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반 유통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 유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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