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AI로 작업 현장 안전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2:54:45
멀티모달 AI 적용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예방안전체계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코레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 코레일 본사 전경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그동안 수기 파일로 분산 관리되던 안전·보건 업무를 통합해 웹·모바일로 관리하는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위험성 평가, 작업계획서 작성, 안전교육 등 ‘산업안전’ 분야와 임직원 건강검진, 작업환경 측정 등 ‘보건관리’ 분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일원화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이번 시스템을 통해 이미지·텍스트 등 복합 정보를 분석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를 공기업 최초로 안전분야에 도입해 예방안전체계를 강화했다.

멀티모달 AI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현장 감독자가 모바일 기기로 작업 현장을 촬영하면, AI가 현장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안전 수칙과 대책을 안내한다. 개인의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장 안전관리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급 및 발주 공사에 대한 안전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요구하는 안전보건 확보 의무 사항과 조치 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현장 실무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현장의 잠재 위험을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고, 국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철도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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