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점 몰린 장애인 미술…JW아트어워즈, 고교생 손우진 대상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3:02:04
역대 최다 출품 속 '안식처3' 대상…하늘 위 휴식 공간
첫 공모전 작가 대상 'JW기대주상' 신설…신진 발굴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이종호재단이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를 통해 신진 작가 발굴과 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026 JW아트어워즈'에는 역대 가장 많은 430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고등학생 작가가 대상을 받았다.

 

11일 JW이종호재단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JW아트어워즈가 만 16세 이상 장애 예술인을 대상으로 자유 주제 작품을 공모한 결과 총 430점이 접수됐다. 지난해 340점보다 90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

 

▲ '2026 JW아트어워즈'가 개최됐다. [사진=JW이종호재단]

 

JW아트어워즈는 장애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5년 제정됐다.

 

올해 대상은 손우진 작가의 ‘안식처3’이 차지했다. 부산 동래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손 작가는 하늘 위에 떠 있는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안식처3’은 다소 낡고 오래된 공간을 통해 시간의 흔적과 편안함을 담아낸 작품이다. 손 작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편안해지고 마음이 쉬어 가는 곳을 자신의 안식처로 표현했다.

 

올해 공모전에서는 처음 출품한 작가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한 ‘JW기대주상’도 새롭게 마련됐다. 첫 수상자는 김준영 작가로, 작품 ‘천천히, 그러나 빛나게’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JW기대주상 등 총 18점이다. 재단은 수상자에게 총 20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수상 이후의 성장도 지원한다. 고등학교 본상 수상자가 졸업 후 미술 관련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과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개인전 개최와 해외 미술전 참가에 필요한 지원도 제공한다.

 

JW아트어워즈 수상작은 오는 14일까지 인사아트센터 1층 본관에서 전시된다. 별도 관람료 없이 누구나 작품을 볼 수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되면서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JW아트어워즈를 장애 예술인의 성장 무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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