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 KTCS-M ‘현장 적용 교육시행’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0:59:28
  • -
  • +
  • 인쇄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KTCS-M 이해 증진·현장 확산 기반 마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철도연 첨단교육장에서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KTCS-M(Korean Train Control System-Metro) 교육을 개최했다. 

 

▲ KTCS-M 교육 세미나 사진

 

KTCS-M은 철도연이 주관연구기관으로 국토교통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한국형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이다. KTCS-M은 경량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건설 및 연장사업, 노후화된 도시철도 신호시스템 개량사업 등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KTCS-M은 2022년 개통된 서울 신림선에 이미 공급됐고, 올해 말 개통예정인 양산선에도 구축하여 시험중이며, 동북선에도 구축 중에 있다. 이처럼 우리 도시철도 전반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철도연이 신호시스템 공급사와 함께 도시철도 운영기관 열차제어 분야 관계자들이 KTCS-M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KTCS-M의 철도 현장 적용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철도연과 KTCS-M 제작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도시철도 운영기관 관계자들이 KTCS-M의 개발 배경과 기술 개요, 시스템 구조와 특징, 현장 적용 방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토론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철도연은 KTCS-M 개발 배경과 기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에스트래픽, 현대로템 및 LS일렉트릭은 자사 KTCS-M 소개 및 무인운전 등 주요 기능, 시스템 구축·운영 현황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도시철도 운영기관으로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 광주교통공사 등 10개 기관이 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KTCS-M의 개발 취지와 기술적 특징은 물론, 제작사별 시스템 구성과 기능, 적용 사례, 유지보수 및 운영 관점의 고려사항까지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철도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기관과 연구기관, 제작사 간 기술교류를 촉진하고 향후 KTCS-M 도입·활용 기반과 현장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운영기관들이 국산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도현장 적용성 검토, 후속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연은 이 교육과정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5명 규모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정호성 철도연 전기신호본부장은 “KTCS-M은 이미 신림선에서 안전성, 신뢰성 등이 검증되었고,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기존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을 대체하는 대안으로 판단한다”며, “향후 이 교육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철도연이 개발한 국산 도시철도 열차제어시스템 KTCS-M에 대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철도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철도연, 제작기업, 철도운영기관 간 협력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자큐보, 동남아 영토 확대"…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가 동남아시아 최대 의약품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사 덱사 메디카(Dexa Medica)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

"제약과 AI의 결합"…일동제약·웰트, 디지털 융합의약품 개발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일동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WELT)와 손잡고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이 최근 웰트와 AI 기반 디지털 융합의약품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동제약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와 웰트의 AI 에이전

3

"한미그룹 ESG 경영 본격화"…한미사이언스 첫 보고서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첫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도 아홉 번째 ESG 보고서를 공개하며 지속가능경영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한미사이언스는 '2025-26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미약품과 온라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