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미국 버지니아 첫 매장 오픈…알링턴점 개점으로 북미 공략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4: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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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호점이자 버지니아 첫 매장…워싱턴 D.C. 인접 핵심 상권 입점
윙·텐더·디핑소스 강화하고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로 현지화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 버지니아주 첫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bhc는 미국 9호점인 '알링턴점'을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볼스턴(Ballston) 지역에 개점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알링턴점은 워싱턴 D.C.와 포토맥강을 사이에 둔 핵심 생활권에 위치한다. 미국 국방부 본부인 펜타곤을 비롯해 주요 관공서와 오피스, 주거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매장 인근에는 업무시설과 쇼핑시설, 체육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볼스턴-MU역과 가까워 접근성도 우수하다.

 

매장 규모는 약 169㎡(51평)로 15개 테이블, 32석을 갖췄다. 고객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풀 다이닝(Full Din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뉴는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현지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 중심의 콤보 메뉴를 비롯해 치즈볼,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운영하며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간편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미국의 치킨 소비 문화인 '디핑(Dipping)' 트렌드를 반영해 맛초킹, 레드킹, 뿌링클마요, 핫뿌링마요 등 bhc만의 특색을 담은 8종의 소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한국식 메뉴를 함께 구성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 공략에도 나선다.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메뉴를 운영해 가족이나 친구와 음식을 나눠 먹는 미국의 '쉐어(Share)' 문화도 적극 반영했다.

 

브라이언 신 bhc 미국 법인장은 "알링턴점은 직장인과 가족 단위 고객 수요가 풍부한 상권에 위치해 다양한 고객층과 만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의 식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K-치킨의 경쟁력을 알리고 북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9% 증가한 164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9% 증가한 614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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