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세계 최초 ‘친환경 분리막 수처리 기술’ 검증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2-02 14:45:02
무송풍 방식으로 전력20%, 온실가스80% ↓

코오롱글로벌은 2일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을 구리하수처리장에 적용해 기존 송풍 방식보다 소요 전력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80% 이상 절감되는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은 수평 왕복 운동을 적용한 무송풍 방식이다. 막의 여과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세정 과정에 적용하는 기술이다.
 

▲ 환경부 기술검증서 [코오롱글로벌 제공]

 

기존 송풍기를 틀어 세정하는 송풍 방식과 달리 무송풍 방식은 기차 바퀴처럼 모터 회전축에 크랭크를 걸어 구동 시 분리막의 수평 왕복을 통해 세정하는 원리다. 모터를 구동하는 전력이 송풍전력 대비 20% 수준으로, 온실가스도 소요전력량과 비례한 80%가 줄어든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월 구리하수처리장 내 저에너지 분리막 장치를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진행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전력량은 일평균 1.3메가와트시(MWh), 연간 475.5MWh의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향후 구리하수처리장 분리막 시설 전체 계열에 적용 시 처리용량에 비례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 처리수의 수질도 친수용수 수질기준(BOD 3 mg/L 이하, T-N 5 mg/L 이하, T-P 0.1 mg/L 이하 등) 전 항목을 만족해 기존 분리막 공법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였다.

코오롱글로벌은 본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에 대해 자회사인 테크비전과 공동으로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부 환경신기술을, 지난 1월에는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구리시는 저에너지 분리막 수처리 기술로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해 국비 지원금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저에너지 분리막 기술의 구리하수처리장 적용을 통해 대용량 하·폐수 처리시설에도 도입할 수 있고 운영비 절감과 안정성 측면에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기술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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