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추석 맞아 협력사에 물품대금 1조1천억원 조기 지급

최낙형 / 기사승인 : 2020-09-09 15: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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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 직원 20만명 대상 장터 운영…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메가경제= 최낙형 기자] 삼성은 추석을 맞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1조1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은 9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19개 전 계열사 임직원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자매마을 등의 특산품을 판매하는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까지는 각 계열사의 자매마을이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판매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장터를 마련했다.
 

▲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은 이번 온라인 장터 운영 기간을 기존 1~2주에서 4주로 2배 이상 확대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온라인 장터에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27개 중소기업의 상품도 입점시켜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협력회사의 자금난 완화 및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6~7일씩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계열사들도 월 3~8회씩 지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은 2018년 180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래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반도체 우수협력회사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9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회사에 3년간 약 4500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심화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3차 협력회사들을 위한 3.4조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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