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성수동에 국내 첫 ‘신라면 분식’ 연다…신제품 개발 위한 안테나숍 운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5:51:4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이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신라면 분식’을 선보이며 브랜드 체험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농심은 오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52에 ‘신라면 분식’을 정식 개장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농심]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이번 성수점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어 다섯 번째 매장이자 국내 첫 매장이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국내 트렌드의 중심지로 꼽히는 성수동에 공간을 마련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1·2층을 합쳐 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은 해당 공간을 단순 팝업스토어를 넘어 신라면 글로벌 팬덤 확대를 위한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매장 내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수집하고, 이를 향후 신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매장 외관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라면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전광판과 조형물을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1층 판매존에서는 매주 공장에서 직송되는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한다. 또한 방문객이 직접 제작하는 굿즈를 비롯해 신라면 스페셜 에디션 세트, 티셔츠, 우산 등 다양한 한정 상품도 선보인다.

 

2층 체험존은 ‘내가 만드는 라면’과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로 구성됐다. ‘내가 만드는 라면’에서는 면과 스프, 별첨 등 총 17가지 선택지를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개인 사진을 패키지에 적용한 맞춤형 제품도 제작 가능하다.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는 성수동 신라면 분식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화 메뉴로 운영된다. ‘SHIN 키친’에서는 농심 연구원이 개발한 메뉴와 SNS 인기 레시피를 활용한 신라면 볶음밥, 신라면 아부라소바 등을 제공한다. ‘SHIN 월드’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국내 판매 제품과 수출 전용 제품인 신라면 똠얌, 볶음너구리, 순라면 등을 직접 조리해 즐길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은 과거 분식점이 지녔던 소통과 교류의 가치를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들에게 신라면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페루 마추픽추,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 미국 JFK공항 등 세계 주요 거점에서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성수동 매장은 글로벌 다섯 번째 신라면 분식으로,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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