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거제조선소 하청 노동자 추락사고 공식 사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6:09:37
최성안 대표 "안전관리 책임 통감"…전면 작업중지·재발 방지 대책 착수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회사가 공식 사과를 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 최성안 대표의 사과문을 통해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 데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삼성중공업]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오후 3시쯤 발생했으며, 원유 운반선 도장 준비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50대 작업관리자 A씨가 약 20m 높이에서 추락하면서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기본적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사고 발생 직후 해당 선박에 대해 즉시 전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이어 조선소 전체 야드(작업장)에 대해서도 작업 중지를 실시하고 특별 안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 안전 점검과 작업 절차 전반을 다시 점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사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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