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보다 경험”… LF 바버, 스타필드 안성서 대형 팝업 운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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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Barbour가 스타필드 안성에 전국 최대 규모 전략 매장을 오픈하고 대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경기 남부권 고객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국내 바버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약 70평형으로 조성됐다. LF는 스타필드 안성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핵심 상권 내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감성을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략 매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바버]

 

바버는 라이프스타일 라인업 확대와 경험 중심 브랜드 전략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매장이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하는 ‘체류형 리테일’ 공간으로 진화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제품 진열 중심에서 벗어나 카페·전시·문화·건축 요소를 결합한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소비자의 체류 경험 자체가 브랜드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바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신규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토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내부에는 시즌 컬렉션과 협업 라인, ‘바버 도그’ 컬렉션, 액세서리 라인 등을 폭넓게 배치했다. 특히 브랜드 대표 상품인 왁스 재킷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리왁스 스테이션(Re-wax Station)’과 왁스 재킷 룸을 마련했으며, 고객이 핀 배지를 활용해 재킷을 꾸밀 수 있는 ‘마이 바버(My Barbour)’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캐주얼 재킷 라인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보다 밝고 일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LF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구매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공간 안에서 경험하길 원하고 있다”며 “바버 역시 브랜드 헤리티지와 감성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체류형 리테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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