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에듀, 영업이익 흑자 전환…AI 교육 플랫폼 전환 본격화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16:47:10
매출 395억원 기록…전년동기比 감소
사업 구조 재정비·비용 효율화 성과…홈런 기반 K-12 AI 플랫폼 고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아이스크림에듀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K-12 교육 플랫폼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395억원과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8억원 적자에서 2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 8억원과 비교하면 2분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 아이스크림에듀 로고 [사진=아이스크림에듀]

이번 실적 개선은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추진한 사업 구조 재정비와 판관비 등 운영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재준 대표도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구축에 나섰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회사 매출은 2022년 1338억원에서 2023년 1176억원, 2024년 1076억원, 2025년 915억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기존 홈런 서비스를 학습·평가·성장을 아우르는 차세대 K-12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홈런을 통해 축적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데이터, 학습 분석 및 서비스 역량에 AI 기술을 결합해 학생별 맞춤형 학습과 성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 경인교육대학교 AI맞춤학습연구소,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SeeD) 등과 협력해 교육학과 특수교육, AI 기술을 융합한 교육 특화 AI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교육 데이터와 AI 기술을 안전하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주요 클라우드 및 AI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AI 기반 평가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문해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력 등 AI 시대 핵심 역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서·논술형 문항 생성부터 답안 분석과 채점, 맞춤형 피드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 영역도 기존 B2C 중심에서 B2B와 B2G로 확대한다.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 상태와 성장 과정을 분석하고 학습 설계까지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준 대표는 1987년 SK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35년 이상 경영·전략·투자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IT 벤처 창업 및 경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솔교육과 아이스크림키즈 등 교육업계에서도 근무했다. 지난 3월 아이스크림에듀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경영 효율화와 전략적 투자 강화, 영업이익 창출 구조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이번 상반기 흑자 전환은 체질 개선을 통해 만들어 낸 성과이자 지속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차세대 AI 홈런을 새로운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AI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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