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 힘들고 골반 안쪽 뻣뻣하다면… 고관절낭염 신호일 수도?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6:59:01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양반다리를 하려는데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는다. 골반 안쪽이 뻣뻣하게 당기고, 차에 타고 내릴 때도 고관절 주변이 불편하다.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움직임이 둔해졌다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넘기기 어렵다.

 

이럴 때 허리나 골반 근육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고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이 원인일 수도 있다. 어깨에 오십견이 생기듯 고관절에도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뻣뻣해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는 유착성 고관절낭염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 사진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유착성 고관절낭염은 고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 가동 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고관절은 걷기, 앉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 움직임에 관여하는 큰 관절인 만큼 움직임이 제한되면 생활 불편이 커질 수 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양반다리, 보행 등이 어려워졌다면 자가진단으로 넘기기보다 전문의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관리의 기본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 움직임을 서서히 회복하는 데 있다.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무리하게 다리를 벌리거나 억지로 스트레칭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온열치료 등을 병행하고 통증이 줄어든 뒤 점진적으로 관절 범위를 늘려가는 방식이 활용된다.

 

평소 관절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고관절 주변 근육을 안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관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관절 건강을 위한 영양제를 보조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관절 건강 원료를 선택할 때는 특정 성분 하나만 보기보다 관절 내 연골 조직을 구성하는 복합 성분과 세포외기질 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 연골의 세포외기질은 콜라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성분들은 세포막의 수용체와 만나 연골 조직의 구조와 탄성, 윤활 환경에 관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난막 유래 원료 DEM이 이러한 세포외기질 관련 성분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소재로 관절 건강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DEM은 계란 껍질 안쪽 얇은 막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콘드로이친을 비롯해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IGF-1 등 관절 세포외기질 관련 성분을 복합적으로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DEM 속 복합 성분은 연골세포막의 여러 수용체와 상호작용해 연골 재생·유지에 관련된 신호 전달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DEM 관련 인체적용시험 결과로 완경 이후 여성 60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하체 운동을 병행하면서 매일 500mg의 DEM을 섭취하게 한 결과, 관절 통증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반 안쪽을 비롯한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도 섭취 2주 후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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