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부터 주류까지 라인업 구축…편의점 먹거리 차별화 경쟁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편의점 간편식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 단백질 함량과 당류, 칼로리까지 따지는 소비자가 늘면서 유통업계도 '건강한 한 끼'를 앞세운 상품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는 고단백·저당·제로슈거 제품을 한데 모은 신규 웰니스 브랜드 '가뿐한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건강관리를 일상처럼 실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간편식과 주류를 아우르는 전용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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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가 신규 웰니스 브랜드 '가뿐한입'을 선보인다. [사진=이마트24] |
이번 브랜드는 소비자가 자신의 식습관에 맞춰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 전면에 '고단백', '저당', '제로슈거' 등 핵심 정보를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건강을 위한 식단을 번거롭게 관리하기보다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상품 구성도 최근 온라인에서 인기를 끄는 식문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채우는 고단백 식단과 오이 식단, 제로슈거 주류 레시피 등 SNS에서 화제가 된 식습관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했다.
대표 제품인 '닭이먼저냐달걀이먼저냐 도시락'은 닭고기와 계란을 중심으로 단백질을 강화했으며, '갈릭치즈샌드위치'와 '참깨피넛샌드위치'는 단백질과 풍미를 동시에 고려했다. '묵은지참치담백김밥'은 인기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맞췄고, '오이계란김밥'은 SNS에서 유행한 오이 식단을 반영했다.
주류도 웰니스 트렌드에 맞췄다. '제로슈거 사케하이볼 레몬맛'은 당 부담을 줄이면서도 레몬과 바질 향을 더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유통업계에서는 건강관리가 특정 소비층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편의점 먹거리 경쟁도 '가성비' 중심에서 '건강+맛'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 편의점들은 단백질 간편식과 저당 디저트, 제로슈거 음료 등 웰니스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며 차별화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한 상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웰니스 상품을 지속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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