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AI 원팀’의 사업 영역 확장은 어디까지?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8-27 17: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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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AI 원팀 합류…스마트팩토리, 물류 시스템 혁신 추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KT가 주도하는 ‘AI 원팀’이 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와 금융을 넘어 식품, 물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

KT는 27일 동원그룹이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원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한 산학연 협의체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했다.

 

▲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구현모 대표(오른쪽)와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T 제공]

 

동원그룹은 AI 원팀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물류 시스템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비대면 판매 채널 강화 등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그룹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꾀한다.

이를 위해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박인국 동원그룹 부회장은 “AI 분야에서 최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동원그룹의 AI 원팀 참여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원팀과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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