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 원스토어 인수 통해 매출 257% 급증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7:59:04
3분기 매출 328억6300만원 기록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과제
원스토어 글로벌·AI 게임 유통 확대…16일 사명 변경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게임 유통과 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넥써쓰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28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57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467.3% 늘어난 규모다.
 

▲ 넥써쓰 CI[사진=넥써쓰]

매출 급증은 지난 6월 인수한 원스토어의 실적이 3분기부터 온전히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넥써쓰는 지난 6월 SK스퀘어와 네이버로부터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인수한 뒤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플랫폼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추진해 왔다.

다만 수익성은 외형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47억5700만원으로 전분기 51억5200만원보다 3억9500만원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02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51억2400만원보다 100.1% 증가했다.

넥써쓰는 원스토어를 중심으로 게임 유통과 결제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는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22개국에 원스토어 글로벌을 출시하며 해외 유통망을 확장했다. 원스토어 글로벌은 국내 앱마켓 사업을 해외로 넓히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향후 글로벌 개발사 확보와 거래 규모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AI 게임 제작자를 위한 유통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AI 게임 전용관을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했으며, 개발자는 원콘솔을 통해 AI로 제작한 게임을 등록하고 웹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연동해 인앱결제와 광고 수익화를 추진할 수 있다.

블록체인 분야에서는 원체인(ONEchain)의 밸리데이터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스토어와 에이치랩을 비롯해 서틱, 해시키 클라우드, DSRV 등 전문기업이 참여해 거래 검증과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한다.

해외 협력도 추진 중이다. 최근 두바이 미디어청과 게임산업 육성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스토어의 유통망과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과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영역도 게임 유통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넓히고 있다. 원스토어는 숏드라마와 게임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을 통해 콘텐츠와 거래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스토리와 연계해 게임·웹툰·웹소설·숏드라마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넥써쓰는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을 상정한다. 원스토어를 비롯한 주요 서비스와 기업 브랜드를 통합해 플랫폼 사업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장현국 대표는 “혁신에 있어서는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AI 전환(AX)을 통해 조직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서 M&A를 통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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