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코로나19 예방·피해 복구 위해 50억 지원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2-26 19:26:40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 기탁, 전국 적재적소 예방·방역 등 진행
재난취약층, 의료진, 피해자에 방역·구호물품, 방역서비스 제공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메가경제=정창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피해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이 대구·경북지역에 집중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전국의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구호·방역 물품 제공,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한다.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자를 위해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의 예방 물품을 제공한다. 또 의료진의 방역 물품 구입을 돕고, 적재적소에서 예방·방역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전국재난구호협회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 공급하는 데 집중한다.

■ 피해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방역 서비스와 구호 물품 등 우선 공급

감염 시 피해가 큰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지역 아동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감지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대구·경북지역의 소외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에게 식료품 키트도 전달한다. 식료품 키트는 식품과 음료 등으로 구성돼 2주 간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자택 내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식료품 키트 제공은 자가 격리 대상자들의 외부 출입 필요성을 줄여 대면 접촉에 의한 전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현대차그룹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에 1조원 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했고, 현대차 노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합의를 통해 매출 손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시장 수요와 연동한 최대 생산 및 시장 적기 공급, 교섭기간 단축 등을 통해 협력사가 연중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 상공인들 지원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울산페이, 제로페이 등) 및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 고객 대상 코로나19 예방 지원 위한 ‘특별 무상 차량 실내 항균 서비스’ 제공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고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무상 차량 항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무상 항균 서비스’는 차량 실내 소독제 도포 및 신체 접촉이 잦은 운전대, 변속기 레버, 대시 보드 등을 소독액으로 닦아주는 실내 스프레이 소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4개 블루핸즈에서 27일(목)부터 3월 중순까지, 기아자동차는 전국 18개 서비스센터 및 800개 오토큐에서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자사 차량뿐만 아니라 서비스 거점에 입고된 타사 고객의 차량도 ‘무상 항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적인 예방 및 방역활동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이트진로 ‘테라 제로’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여름 성수기 마케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이트진로의 ‘테라 제로’ 병 제품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병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30일 출시한 테라 제로 병 제품이 7월 기준 누적 150만병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테라 제로 병 제품은 국내 유통·외식채널에서 선보인 100% 무알코올·무칼로리 병 제품이다. 500mL와 330mL 두 가지 용량

2

콘래드 서울 제스트, 전면 리뉴얼…라이브 스테이션 중심 다이닝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콘래드 서울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제스트(ZEST)가 전면 리뉴얼을 마치고 새롭게 운영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디스커버리 다이닝(Discovery Dining)’을 콘셉트로 공간과 메뉴 구성을 개편했다. 파티세리 섹션과 음료 바 등 주요 공간을 재단장하고 각 라이브 스테이션에 시그니처 메뉴를 추가했다. 제스트는 오

3

빙그레, 2분기 영업익 697억원…전년 대비 160% 늘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빙그레가 비용 효율화 등 손익 제고 활동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60% 가까이 끌어올렸다. 빙그레는 14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421억원,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9.9% 급증했다. 매출 성장 폭보다 영업이익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