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SK텔레콤이 23일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DR)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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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본사. [사진=SKT] |
SK텔레콤은 해외 투자자 거래 편의를 위해 DR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1995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했지만 거래량 부진으로 전날 이사회를 열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폐지 예정일은 다음 달 31일이지만 런던증권거래소의 승인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에 상장이 폐지되는 주식의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런던증권거래소 상장을 폐지하더라도 당사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유지된다. 런던증권거래소를 통해 거래했던 DR 주주들은 뉴욕 증권거래소를 통해 계속 거래가 가능하고 DR 주주들은 희망하는 경우 기존과 같이 DR을 원주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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