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은 6680억원이다. 지난 6월 24일 신규 상장한 이후 약 3개월여만에 60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최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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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확대되면서 ‘TIGER KRX금현물 ETF’의 매수세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최근 3000억원을 돌파, 14일 기준 3242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전체 ETF 중 1위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 중 최저 수준이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맞물리며 금 가격 상승의 동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안전자산 금을 활용해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국내 최저 보수의 ‘TIGER KRX금현물 ETF’가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 투자자를 위한 ‘TIGER 금·반·지(금현물/금융·반도체·지주회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실물 금반지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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