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대표기업으로 성장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1-22 12: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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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장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국내 1위 소각·수처리 등 다운스트림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기업 입지를 공고히 했고 기술 고도화로 대표되는 신기술 적용 등을 통해 녹색산업 수출 성과도 이뤄냈다고 밝혔다. 환경업 진출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SK에코플랜트는 20일 환경업 진출 3주년을 맞아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국내 환경 자회사 숫자는 24개로 늘었고, 사업구조도 소각·매립·수처리 등 다운스트림부터 폐플라스틱, 전자전기폐기물, 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업스트림 사업까지 환경업 밸류체인을 망라했다.  

 

▲SK에코플랜트 환경업 진출 3년 성과 그래픽. [사진=SK에코플랜트]

국내 최다(1295개) 수처리장을 운영 중인 SK에코플랜트가 1년 간 정화한 하·폐수의 양은 약 11억700만톤으로 나타났다. 연간 약 35만1495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일반소각 부문에서도 국내 1위를 하고 있다. 의료 소각 용량까지 포함하면 연간 전체 소각 처리량은 40만톤을 넘어선다. 

국내 최초로 적용한 소각시설 AI솔루션은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49.9%, 질소산화물은 12.9% 저감하는 효과를 냈다. 전력, 스팀 등 에너지 생산량은 약 3.1% 증가했다. AI 소각로 5개소 도입 300일 누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폐기물 에너지화 및 자원화(Waste to Energy, Resource)를 통한 순환경제 실현에선 소각장 폐열을 다시 전력생산에 사용하거나 스팀으로 만들어 인근 공단이나 산업시설에 공급하고 있다. 

폐PET병을 원재료로 만든 K-에코바(GFRP :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는 철근 대체재로 건설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등 사업화 궤도에 올랐다. 연간 생산량은 약 1만6000톤, 일반적인 철근과 비교해 강도는 높고 무게는 가볍다. 내년 4만톤, 2027년 20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폐기물 소각재와 하수슬러지 건조재로 시멘트 대체재인 ‘K-에코바인더(KEco-binder)’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했다. 연간 최대 15만톤의 K-에코바인더 생산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연 1200톤의 파일럿 생산을 추진 중이다.

다운스트림(처리) 뿐 아니라 폐배터리 등 고부가가치 리사이클링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북미, 유럽, 아시아 권역별로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고, 배터리 소재사 및 완성배터리 기업들과 협업을 기반으로 공급망 구축도 마무리했다. 현재 미국 켄터키, 네덜란드 로테르담, 중국 옌청 등 주요 거점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설도 한창이다.

안전보건체계 및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등 내실에도 힘을 쏟았다. ESG컨설팅 진행 등을 통해 체계를 정립했다.장기적으로 법령 위반 '제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업계에서도 SK에코플랜트의 이 같은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연초 환경부 업무보고에 업계 대표격으로 참석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월부터 한국환경산업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SK에코플랜트의 AI솔루션이 적용된 소각시설을 올해 초 직접 찾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의 혁신 기술과 솔루션이 확산되며 기존 환경산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요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산업 선진화 노력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가 하는 환경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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