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상점, 업사이클링 굿즈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받침’ 선봬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1-07 12: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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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과 공동 제작, 수익금 전액 기부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지속가능 소비혁명 소셜벤처 임팩토리얼이 운영하는 지속가능 편집숍 모레상점은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과 함께 업사이클링 굿즈인 ‘비누받침’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모레상점은 샴푸바, 고체세제 등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이다. 
 

▲[사진=모레상점 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모레상점의 '모어포모레(MORE FOR MO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모레의 비누받침’은 비누가 무르지 않도록 올록볼록한 물결무늬로 디자인 됐다. 폐 플라스틱 조각을 녹여 제작해 각기 다른 플라스틱 마블링 무늬가 있어 ‘세상에 하나뿐인 비누 받침대’다. 

포장지도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생 크라프트지를 이용했다. 제작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분쇄해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고 있는 서울환경연합의 ‘플라스틱 방앗간’이 담당했다.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서울환경연합 ‘플라스틱 방앗간’에 기부돼 환경운동기금으로 활용된다.
 
2019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모레상점은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 12월 환경부가 주최·주관 하고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2020 자원순환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러쉬코리아, 풀무원샘물과 함께 인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비누받침’을 기획한 모레상점 이지은 대표는 “필(必)환경,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가치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의 호응이 좋다”며 “모레상점은 지속가능한 소비혁명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더 극심해진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점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한편 모레상점을 운영하는 임팩토리얼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소셜벤처로, 소비자 행동 변화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 '물땡큐'와 플랫폼 '모레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1% for the Planet'의 멤버로 매출의 1%를 환경문제 예방, 개선,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에 기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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