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품질만족지수 6개 부문 1위…보일러 17년 연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14:40:3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경동나비엔이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에서 6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콘덴싱가스보일러와 온수매트, 환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 부문은 콘덴싱가스보일러, 온수매트, 환기청정기, 카본매트, 가스레인지, 전기오븐이다. 콘덴싱가스보일러는 17년 연속, 온수매트는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환기청정기는 6년 연속, 카본매트와 가스레인지는 각각 3년 연속, 전기오븐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 [사진=경동나비엔]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개발한 평가 모델이다. 제품을 직접 사용한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평가한다.

 

경동나비엔은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 ‘에코허브(ECO Hub)’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생산부터 검사, 물류까지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콘덴싱가스보일러는 경동나비엔의 주요 제품군이다. 회사는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온수 기능을 강화한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제품에 적용된 온수레디 시스템은 기존 보일러 대비 온수 사용 대기시간을 93% 줄여 10초 이내 온수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러 곳에서 동시에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AI 기반 빠른온수 스마트운전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온수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맞춰 온수를 준비한다.

 

숙면매트는 0.5도 단위의 온도 조절 기능을 적용했다. 온수형과 카본형, 사계절형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했으며, 사용자의 수면 단계에 따라 매트 온도를 조절하는 AI 숙면 솔루션을 탑재했다. 회사는 난방매트 업계 최초로 굿슬립 골드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환기청정기는 실내 오염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공기를 공급하는 제품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와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기능을 갖췄다. 최근에는 제습 기능을 추가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하며 생활공기솔루션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습 환기청정기는 실내 온도 변화를 줄이면서 습도를 관리하는 듀얼 제습 솔루션을 적용했다. 냉방 에너지는 최대 88%, 난방 에너지는 최대 79%까지 회수하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주방가전 브랜드 나비엔 매직의 가스레인지와 전기오븐도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스레인지는 음식물 유입을 줄이는 실드 구조와 분리형 버너 캡을 적용했다. 음식물이 넘치거나 불꽃이 꺼지면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 기능도 갖췄다. 전기오븐은 공간 활용성과 조리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882억원, 영업이익 84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4.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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