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미국 CDP'와 함께 복구 '추진'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5:12:58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미국의 재난 전문 구호 모금 기관 'CDP(Center for Disaster Philanthropy, 이하 CDP)'로부터 35만 달러(한화 약 4억8000만원)를 지원받아, 영남권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와 산림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CDP는 2010년 미국 워싱턴D.C.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기관이다. 전 세계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민간 기부를 촉진하고 장기적 회복을 지원한다.

 

▲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CDP의 지원으로 희망브리지는 산불 이재민들에게 ▲침구류·위생용품 등 맞춤형 구호물품 제공 등 이재민 지원 ▲산불 피해지 토종 수종 식재 등 산림생태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단기적 생계 회복과 장기적 회복력(Resilience)을 함께 구축·강화한다.

 

앞서 희망브리지는 2022년 동해안 산불 당시에도 CDP로부터 약 11만 달러(한화 약 1억5천만 원)를 지원받아, 강원·경북 지역 아동 180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은 국제 민간재난기금과 국내 재난구호 대표기관이 함께 만든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국제사회와의 꾸준한 협력을 통해 희망브리지는 글로벌 재난복지 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캐피탈, 연말 맞이 장애인 거주 시설 '쿠키 선물 세트'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B캐피탈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한 쿠키 선물 600세트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루도비꼬집 등 13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전달했다. 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문구류, 커피 드립백, 쿠키 등을 생산하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

2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3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