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스커스블룸, 파리 패션위크서 글로벌 세일즈 나섰다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15:48:38
랄프로렌 출신 MD가 2022년 출시한 로맨틱 페미닌 국내 여성복 브랜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 여성복 브랜드 ‘HIBISCUS BLOOM(히비스커스블룸)’이 파리를 무대로 첫 해외 세일즈에 나섰다.

 

▲ 사진1 = 히비스커스블룸이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2026년 가을·겨울(26FW) 컬렉션 모습.

 

히비스커스블룸은 이달 파리 패션위크 쇼룸 시즌을 맞아 파리 에이전시 Other/Wise와 협업해 2026년 가을·겨울(26FW) 콜렉션을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리 쇼룸은 히비스커스블룸의 첫 해외 세일즈 무대로, 해외 홀세일 전개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히비스커스블룸은 랄프로렌 바잉 MD 출신인 채다빈 대표가 2022년 서울에서 출범한 여성복 브랜드로, 로맨틱 페미닌 무드를 추구하지만 일상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형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과도한 장식이나 단기 트렌드보다 실루엣과 소재에 집중한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옷장 속에 하나쯤은 꼭 가지고 싶은 로맨틱 웨어’가 지향점이다.


히비스커스블룸은 설립 이후 연평균 120% 안팎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두 배에 가까운 성장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에는 국내 패션 플랫폼 HAGO에서 주력 아이템이 8주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작년에는 온라인 편집샵 W컨셉에서 베스트 1~3위에 주요 아이템이 동시에 오르는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히비스커스블룸은 이번 파리 쇼룸 데뷔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수주 성과를 기준으로 거래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유통 구조와 가격 포지셔닝을 점검하는 테스트이기도 하다.


아울러 히비스커스블룸은 3월 중국 현지 쇼룸 파트너와 협업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세일즈를 전개하는 한편, 샤오홍슈(Xiaohongshu) 정식 입점을 통해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 사진2 =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UMF) 코리아 대표 이미소씨가 이번 파리 패션위크 히비스커블룸 모델로 참석했다.

히비스커스블룸은 글로벌 브랜드 실무 경험을 가진 채다빈 대표의 노하우를 살려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채 대표는 해외 유통 구조와 바잉 프로세스,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과 머천다이징 전략에 능통한 전문가다.


채 대표는 “파리는 히비스커스블룸의 감도와 가격 포지션을 글로벌 시장에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해외 세일즈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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