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친환경 원료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 MOU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1 15: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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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대표 허성)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청정메탄올 생산·유통·활용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우측 두번째)는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청정메탄올 신산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코오롱플라스틱]

 

이번 MOU는 지자체를 비롯 정부기관 및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폐광지역인 태백시에 청정메탄올 생산거점 조성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는 청정메탄올 관련 법령 및 제도 검토를 지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등 지자체는 부지 조성, 보조금 및 인허가 지원을, ▲코오롱플라스틱, SK에코플랜트 등의 민간기업은 청정메탄올 활용 및 생산을 담당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MOU에 유일한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청정메탄올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주요 제품인 *POM의 원료로 청정메탄올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 MOU는 같은 날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가 주최해 발대식을 갖는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첫번째 상용화 프로젝트다.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는 전량 수입되고 있는 화석연료기반 메탄올을 대체할 수 있도록 2027년 국내에서 연간 20만톤의 친환경 메탄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 협회,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지자체, 정부부처 등 5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청정메탄올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재생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생산되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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