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라, ACAIC 2026서 연구성과 공개…'피부장벽=노화 핵심' 제시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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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환경 노출이 장벽 손상→노화 가속 메커니즘 공개
더마온·신규 소재 앞세워 '글로벌 더마케어' 경쟁력 부각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글로벌 피부과 학회에서 피부 장벽과 노화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를 공개하며 더마케어 분야에서의 연구 경쟁력을 강조했다.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에스트라는 지난 4월 ‘2026 대한피부연구학회–세계피부연구학회 아시아·태평양 지부 공동학술대회’에 참가한 것에 이어 지난 27(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버드 클럽에서 열린 ACAIC 2026에 참가해 피부 장벽 손상과 외부 환경, 스트레스 요인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원석 아모레퍼시픽 선행뷰티연구소장이 피부장벽 손상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이날 발표에서는 피부와 신경, 면역 시스템 간 상호작용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리처드 그랜스타인 교수는 스트레스가 말초신경계를 통해 피부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심리적 요인이 피부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피부 진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동시에 고려한 관리 접근이 염증성 피부질환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측은 환경적 요인이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메커니즘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박원석 선행뷰티연구소장은 자외선, 미세먼지, 스트레스 등 이른바 엑스포좀(Exposome)’이 피부 장벽 손상을 유발하고, 이는 결국 노화 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성 피부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하이드록시다이제인(Hydroxydaidzein)’과 외부 자극 방어에 효과적인 에피카테친(Epicatechin)’ 등 신규 소재 연구도 공개됐다. 더불어 각질층 지질 구조를 모사한 고밀도 기술 더마온(DermaON®)’을 통해 피부 장벽 기능 회복을 구현한 상용화 사례도 소개됐다.

 

또한, 에스트라는 이번 학회에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별도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글로벌 의료진과의 교류를 확대했다. 회사 측은 피부 방어와 회복을 동시에 강화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을 핵심 연구 방향으로 제시하며, 단순 기능성 제품을 넘어선 통합적 피부 관리 전략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에스트라가 단순 화장품 브랜드를 넘어 피부과학 기반 더마 브랜드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의료·과학 기반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트라 관계자는 피부 장벽 연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접근을 글로벌 학술 무대에서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앞으로도 피부 장벽 손상의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하고 기능 회복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트라는 1980년대 태평양제약에서 출발한 더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 협업과 연구개발을 지속해온 K-더마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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