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강남구와 '폐비닐 자원순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6:11:18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 강남구와 손잡고 폐비닐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선다. 비닐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29일 강남구와 ‘폐비닐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사진=현대백화점>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비닐 자원 순환 캠페인 ‘비일비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비일비재는 ‘비닐을 일반 배출하면 쓰레기지만, 비닐 재활용하면 자원입니다’의 줄임말로, 관내에서 분리배출된 폐비닐을 현대백화점의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를 통해 새 비닐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는 지난해 6월 현대백화점과 HD현대오일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폐비닐 재활용 모델이다. 유통 매장에서 발생하는 포장용 폐비닐을 수거해 열분해(화학적 재활용) 방식으로 처리한 뒤 이를 비닐 폐기물 수거용 봉투로 다시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금까지 비닐 투 비닐 프로세스를 통해 폐비닐 102톤을 재활용해 새 비닐 20만 장을 생산했다.

 

현대백화점과 강남구는 ‘비일비재’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강남구 내 22개 주민센터에서 폐비닐 전용 수거 봉투를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소상공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비닐 재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과 지자체는 물론, 시민 모두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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