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구홈 성수’, 오픈 6개월 만에 62만 명 돌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1 16:29:2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셀렉트샵 29CM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가 오픈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구홈 성수는 지난해 6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 문을 연 뒤 6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 6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방문객 수는 오픈 초기인 7월 대비 26% 이상 증가했다.

 

▲ [사진=29CM]

 

흥행을 이끈 주축은 2030 세대다. 전체 방문객의 80% 이상이 2030 세대로, 성수동을 찾는 라이프스타일 소비층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40대 고객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됐다.

 

외국인 고객 유입 역시 눈에 띈다. 외국인 매출 비중은 평균 34%에 달했다. 기념품과 선물 수요가 높은 외국인 고객 특성을 반영해 소형 상품을 매장 입구 전면에 배치한 전략이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구홈 성수는 국내 신진 홈·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반응을 검증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서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거래액 비중은 키친이 26%로 가장 높았고, 패션·잡화(24%), 스테이셔너리(18%)가 뒤를 이었다. 프랑스 커트러리 브랜드 ‘사브르’, 미국 테이블웨어 브랜드 ‘크로우캐년’ 등 해외 브랜드와 함께 ‘호텔파리칠’ 등 국내 브랜드가 키친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캐릭터 일러스트 기반 홈 패브릭·패션 소품 브랜드 ‘다이노탱’ 역시 국내외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전체 거래액 성장에 기여했다.

 

브랜드 팝업을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일광전구’ 팝업 기간 동안 29CM 앱 내 해당 브랜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이 온라인 구매로 직결된 사례다.

 

29CM 관계자는 “이구홈 성수는 단순한 전시형 쇼룸을 넘어 오프라인 경험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구현한 공간”이라며 “1호점 성과를 기반으로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고도화해 국내외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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