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소비 성향 겨냥해 출시....변화에 '긴밀한 대응'
[메가경제=정호 기자] "타이어도 교체할 때 비용 부담이 되는데 차라리 렌탈을 이용하면 월간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렌탈 제품의 품질과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30대 직장인 심모씨가 남긴 말이다. 렌탈 타이어 선호 현상에 선제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한 넥센타이어는 지난 3월 누적 렌탈 판매 2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체결된 신규 계약은 총 11만건으로 3년 새 2배 이상의 증가 추이를 기록했다.
![]() |
▲ <사진=넥센타이어> |
26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올해도 역시 타이어 렌탈 상품 판매 실적이 호조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비결로는 타이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렌탈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넥센타이어의 국내 임대·렌탈 매출액은 488억원(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 국내 최초 타이어 렌탈 서비스 '넥스트레벨'을 출시했다. 적게는 수 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해야 했던 타이어 소비 패턴을 렌탈과 구독 형태로 전환한 셈이다.
특히 넥스트레벨은 프리미엄 제품에 강점을 지닌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본사 직영 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
제휴카드 혜택을 통해 고객은 조건에 따라 프리미엄 타이어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제품 접근성 또한 높였다. 넥센타이어 렌탈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 없이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고, 타이어 관리부터 교체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타이어 렌탈 서비스는 넥센타이어 통합 타이어 전문점 '타이어테크' 등 전국 800여개 제휴 매장과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알뜰케어 렌탈(렌탈·점검·위치교환 1회)과 안심케어 렌탈(알뜰케어+얼라인먼트1회·무상 조기 마모 보증)로 나뉘었다.
계약 기간 동안 사용자 과실로 인한 타이어 파손 시에도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엔페라 AU7, 엔페라 슈프림, 엔페라 AS T1)이 전체 렌탈 가운데 86%를 차지해 고급형 타이어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는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대형화, 고급화, 전동화 등 모빌리티 환경의 변화에 따라 타이어 소비도 변화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타이어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