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6:36:56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 [사진=롯데마트]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했고, 올해 역시 조기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9월 초 기준 1.5kg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상승했으며,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 가격 부담이 한층 커진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수급 불안에 대응해 광어와 우럭을 대체할 수 있는 실속형 횟감 확보에 나섰다.

 

여름철 광어 가격이 급등하며 찰광어와의 시세 격차가 줄었고, 롯데마트는 찰진 식감과 감칠맛이 우수한 찰광어를 대체 상품으로 낙점했다. 지난 6월부터 제주 찰광어 양식장과 협력해 2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주산 찰광어회는 일반 광어회 대비 15% 가량 저렴하게 책정돼, 고객들이 부담 없이 고급 횟감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찰광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 어종을 발굴해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보람그룹, 내달 8일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보람그룹은 대한파크골프연맹과 함께 ‘제1회 보람그룹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니어 세대의 일상 속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는 국민건강 증진과 파크골프 저변 확대,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12월 8일 오전 9시 대구광역

2

무신사, 이른 추위에 겨울 슬리퍼 인기 급상승···퍼·패딩 슬리퍼 거래액 3.5배 ‘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카테고리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방한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패딩·퍼 슬리퍼 거래액은 3.5배로 늘었다. 또한, 11월 첫째 주 무신사 주간 인기 상품 랭킹에도 퍼·플리스 안감이나 패딩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겨울용 신발이 다수 상위권

3

SPC삼립, 황종현 대표 사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삼립은 황종현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황종현, 김범수 각자 대표이사에서 김범수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SPC그룹은 지난 4일 고위직 인사를 통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을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경 수석부사장은 김범수 대표이사와 각자대표 체제로 SPC삼립을 운영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