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온 CEO "미래성장 위한 투자 아끼지 말아야"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3 16:48:02
  • -
  • +
  • 인쇄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서울대 강연에서 “미래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SK온은 이석희 CEO가 2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CEO 특강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2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을 방문해 CEO 특강을 진행한 후 석·박사 과정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SK온]

 

이날 강연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이차전지혁신연구소 강기석 소장 등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SK온은 이석희 CEO가 배터리 산업과 관련된 궁금증과 진로 고민을 나누며 후배들과 소통했다고 알렸다.

 

이 CEO는 공학도 출신 경영인으로서 성공의 원동력에 대해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세상에 흔적을 남기는 기쁨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전망에 대해 "전동화는 예정된 미래로, 그 여정에서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온은 대규모 수주와 적극적인 증설을 통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에 앞서 SK온은 서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1:1 취업 멘토링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SK온은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 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연세대와 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SK온은 전 부문에 걸쳐 R&D 인재를 상시 채용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가 수요 증가 둔화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SK온은 R&D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노규호 기자
노규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